Publication

  • 2015-11-26 16:38
    Forum 미디어리더스포럼 뉴스레터 2015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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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디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기
단순 프로그램 수출을 넘어 합작 프로젝트로 한․중 국경 없는 미디어 시대를 열다


 

국내 미디어시장은 내수 규모가 상대적으로 협소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 진출이 불가피하다. 특히, 세계 최대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문화적 할인도 적은 중국 시장은 국내 미디어 기업에 더 없이 매력적이다.


중국의 E&M 시장 규모는 2011년 기준 109,059백만달러로 미국, 일본에 이어 3위(점유율 6%)를 기록했으며, 2016년 192,516백만달러로 8.8%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PWC, Global E&M Outlook 2012-2016).


이에 국내 미디어기업들은 경쟁적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CJ의 경우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 계열사를 통해 영화, 방송,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단순히 완성작을 수출하거나 국내 제작진의 단편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을 벗어나, 현지 합작을 통해 한․중간 미디어․콘텐츠의 국경을 넘나들고 있다.


CJ E&M이 기획한 한중합작 영화 <이별계약(A Wedding Invitation, 分手合约)이 제작비의 6배가 넘는 1억 9천만 위안(약 350억 원)을 벌어들이며 역대 한중합작영화 중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과 중국의 감독, 배우, 스태프, 자본, 기술이 결합해 만든 오기환 감독의 <이별계약>은 양국의 제작진이 함께 작품을 만들고 중국 최대 국영배급사 CFG(China Film Group)가 배급, 유통을 맡는 등 글로벌 사업화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에서는 채널 '엠넷'이 8억명의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위성방송사 '호북위성'과 손잡고 <슈퍼스타K>의 중국판 <슈퍼스타 차이나(我的中?星, 14부작)>을 공동제작 중이다. 대한민국 오디션 원조 <슈퍼스타K> 포맷을 기반으로 한 <슈퍼스타 차이나>는 오는 6월 3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호북방송 샹페이펑 부사장은 "<슈퍼스타 차이나>는 중국 대륙의 뜨거운 한류열풍에 힘입어 더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북위성 방송 사상 최고의 시청률이 나올 것으로 확신하며, CJ E&M과의 협력을 통해 호북위성이 한 단계 더 발전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강한 기대감을 밝혔다.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도 한국 창작 뮤지컬로선 최초로 중국무대에 올랐다. 지난 6일부터 상하이 모리화 극장에서 공연 중인 <김종욱 찾기>는 국내 창작뮤지컬 사상 최초로 중국에 라이선스 수출된 작품으로 중국의 '야저우롄촹(亞洲聯創)'과 합작을 통해 3인극의 소극장 뮤지컬 형식과 음악, 기본 줄거리는 그대로 살리되 일부 내용을 현지에 맞게 각색해 선보이며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중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에는 완성작을 해외로 수출하거나, 국내 제작진이 단편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기존의 방식을 넘어 현지 합작을 통한 글로벌 사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 수출에 비해 양국간 국경 없는 미디어 시장을 여는데 기여할 수 있다.


한편, 지상파방송은 주로 완성된 드라마에 대한 판권계약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수출하고 있다. 지상파방송사의 2011년 중국 수출은 5,578편으로 약 1,700만 달러 규모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는 238편, 약 24만 달러를 수출했다. 지상파방송과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주 수출국은 1차 한류 지역인 일본(지상파 59.9%, PP 67.4%)으로 일본 편중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한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급격히 성장하는 중국 E&M 시장 진출 확대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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